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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일까?'
'눈에 적힌' 발작국을 보며 누구일까를 떠올리는 일은 참으로 흥미스럽다.
이 큰 발자국은 아랫집 소망일까.. 아님 문샘일까..
이 새 발자국 우리집 퇴비장에서 먹이를 찾던 까치일까, 아님 앞산 꿩일까..
이 고양이 발자국은 우리 집 주면을 찾아 어슬렁 거리던 흰고양이 아닐까 아님
종종 모습을 보이던 얼룩 고양이일까..
눈이 내린 다음 날, 눈에 적힌 발자국을 읽어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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