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만 전해 듣던 이응노 생가.
그리 멀지 않은 거리도 반가웠고, 소담하고도 단아한 건물도.. 주변을 감싸고 있는 풍경도 반가웠다.
단순함은 의외의 힘과 아름다움을 (어떤 임팩트도) 가진다.
봄철에, 여름철에 가을철에.. 잊지 말고 이 '단순함'을 찾아야 겠다.
'예술은 자신의 뿌리를 나타내는 작업입니다.'
갤러리 앞에 적혀있던 문구가, 그 심연의 뜻은 다 헤어려 알 수 없으나.. 멋진(?)말이라는 생각에 우선 메모해 두었다. 뭔가 있어 보이는데, 내 수준으로는 그게 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짐작 되는 것은 있지만 그것은 그저 짐작일 뿐이다.
여기를 찾을 때마다 꼭꼭 씹어봐야 겠다. 그 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