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쌓인 논둑길을 걷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찾아왔다.)
눈이 내리면 모든 것이 꽃이 되어 피어난다..
잘라져 밑둥만 남겨진 벼포기에도, 논둑길에도, 말러버린 억새에도
푸른 소나무 잎에도, 가지만 앙상히 남겨진 낙엽수에도..
눈밭에서 뒹굴고 노는 아이들의 머리에도
눈꽃이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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